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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2

모든 움직임의 기준은 해부학적 자세 (ANATOMICAL POSITION) 이다? 움직임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팔을 들고, 다리를 구부리고, 고개를 끄덕이고, 또는 걷거나 뛰거나 눕거나 앉거나 할 때를 설명하는 기준 말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수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지만, 정작 '팔꿈치를 90도만 굽혀야지' 또는 ' 걸을 땐 발뒤꿈치부터 지면으로부터 45도의 각도로 닿아야지' 생각하고 계산해서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마도 은연중에 정상적인 범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곡예사 같이 팔을 들어 머리를 넘겨 등 뒤로 꺾어 내린다든지하는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움직임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정상적인 움직임의 범주를 체계화 시켜놓은 것이 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서.. 2020. 3. 24.
기초해부학 (BASIC ANATOMY) 을 왜 알아야 할까? 해부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의사, 수술, 뼈 모양, 장기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무섭게도 또는 어렵게도 느껴질 것이다. 나 역시 물리치료를 전공으로 하지 않았다면 내 인생에서 해부학이라는 단어를 쓸 일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멀게 느껴지는 단어이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주변에서 듣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책을 읽는 등 해부학에 대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으며 알 수 있게 되었고, 뼈나 신경에 대해 또는 근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실 해부학anatomy는 그리스어(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ana- 는 '따로'라는 의미, -tomy는 '자르다'라는 의미이다. 이 단어를 히포크라테스가 가장 먼저 사용했다고 하며, 이 단어는.. 2020. 3. 22.